나는
대학교 군 전역 후,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첫 해외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제주도에 두어번 갈때 빼고는 비행기를 타본 적이 없으니
비행기 타는것만으로도 설렜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5시간정도 걸리는데 [버스]
부산에서 태국까지 가는데 5시간 걸려서 [비행기]
참 신기해하던 나였다.
그정도로 난
'첫' 해외생활을 한다는거에 있어서
기대감을 앉고 있었다.
도착하니 우리를 픽업하러 나온 친구들이 있었고
그 당시에는 잘 들리지도, 잘 나오지도 않는
짧은 영어와 더 짧은 태국어로
인사를 했다.
이때 이 친구들의 인상은
지금 내가 태국인들을 생각할때
떠오르는 이미지와 같다.
항상 웃고
친절하고
순박한
생애 '첫' 태국음식의 맛은
음..
뭔가 한약냄새가 났고 단맛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이때의 나는
태국음식을 평생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현재의 나를 상상할 수가 없었을거다...
아시는분들은 알겠지만
태국음식 정말 맛있다....
장기간[6개월]
태국에서 살아야했기때문에
로밍보다는 현지폰을 구입해 사용하는게 훨씬 나았고
편했다.
저때 당시만 하더라도 카카오톡이라던지 인스타그램이라던지
하는것이 없어서 딱히 불편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없으면 아주 불편하지만...
상관없는 이야기긴한데
며칠전 카카오톡이 먹통이 된적이 있었다.
그때 아마 카카오톡 유저들은 정말로 답답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했다
😂😂😂😂😂
나의 태국 첫날은
내 성격과 다르지 않은것처럼
조용하게 끝날줄 알았지만
신세계로 나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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